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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5기 후기

 음... 나도 소마 5기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기 전 인터넷을 통해 꽤나 중요한 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한번 글을 써보게 되었다.


일단 처음으로, 서류 통과 후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경험을 통해 설명해보면...


서류 통과 후 면접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일정이 잡힌다.


 인적성 검사는 정말 별다른게 없다. 인성 검사에서는 그냥 내가 정상적인 사람인지 검사를 하는 것인데, 그냥 단순히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로 체크하면 될 것 같다. 옛날 고등학교 때 했던 인성검사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그리고 시간이 좀 부족할 수도 있는데 모르는 건 그냥 공백으로 넣길 바란다... 그거 괜히 찍었다가 이상하게 나오거나 거짓 설문조사로 나오면... 어떻게 될 지 장담 못하겠다...

 그리고 적성검사의 경우 어릴때 해봤던 IQ 테스트하고 비슷하게 진행된다. 어떤 도형들을 나열 해 놓고 규칙을 찾아 이 다음엔 어떤 패턴이 나올지 고르는 것이나, 초등 수리 논술 비슷하게 모두 같은 모양의 도형이지만, 하나만 도형의 무게가 다를 때 저울을 통해 어떤게 다른건지 맞추는 거라든지... 정말 단순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난 인성 검사에선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는데, 적성 검사에선 10개 정도 못풀었던 걸로 기억한다. 문제 하나당 1분 이내로 풀어야 제 시간이 풀 듯...


*아 중간에 하나가 빠졌는데... 적성검사 때였는지...? 종이 하나에 질문이 5개 정도 들어있는데... 소마에 지원하게 된 동기?, 살면서 가장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 좋아하는 소설, 영화, 연극 등의 감상?, 봉사 경험이 존재하는지? 등에 대해 물어봤던것 같다... 이 중 창의적인 문제에서 도저히 생각이 안나 그냥 어릴때 누가 장난으로 자전거 묶어놨는데 못 끊고 있다가 짱돌로 자물쇠 부분 내리쳐서 부수고 즐겁게 집에 갔다고만 썼다...


이렇게 인적성 검사가 끝나고, 면접을 보게 되는데 면접은 코딩 테스트 + 6:1 면접으로 진행 되었다.

 코딩 테스트는 3명이 같이 보게 되고, 이 때 한명이 랜덤으로 문제를 하나 골라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내가 볼땐 그냥 제가 뽑겠습니다 하고 뽑았는데 예전에 코딩해봤던 문제가 나와 의외로 쉽게 풀었다...(단순 Run Length Encoding.../ 후배 하나는 좌표로 뭐 어쩌고 하는건데 수학과 복전이다 보니 데카르트 좌표계를 썼다가 면접관하고 다툼이 있었다고...)

 뭐 솔직히 문제 못 풀어도 크게 감점이 있거나 한건 아닌것 같은데, 못풀겠으면 차라리 문제 분석을 해서 알고리즘을 생각이라도 해보길 바란다. 그래야 면접관들한테 설명이라도 할 수 있을테니...

그리고 코딩 테스트를 끝내고 한 10분정도 있으면 면접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난 들어가자 마자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를 했고, 면접관 분들이 6명이고 난 혼자라 좀 많이 당황했었다...(다른거는 3:3 면접이었는데 소마는 6:1이라니...)

면접이 시작 되면 먼저 코딩한 결과를 보여 달라고 한다. 일단 난 다 풀었었는데 면접관분들이 조금더 밑으로 밑으로 하시더니 별말 없이 넘어갔다... 아 그 외에 C언어 코딩 많이 하셨나 봐요? 라는 질문을 들었는데, 내가 RLE를 C로 짜면서 대부분 포인터로 문자열이나 반복문 제어를 했더니 그런것 같다.

코딩 질의가 끝나고 준비한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해보라 길래 미리 준비해갔던 걸로 했는데, 7페이지 정도 였고, 처음 내 신상 소개 1장, 그리고 그외엔 프로젝트 소개를 전부 하였다. 이 때 프로젝트 소개할 때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글을 참고삼아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설명은 조금 줄이고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떠한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결 했는지에 대해 주로 적어 발표하였다.

 음 솔직히 면접에 대해 자세히 써줘야 할 것 같은데... 포트폴리오 발표 하고 나니까 면접관들이 더이상 물어볼건 없다고 해서(이땐 떨어진 줄 알고 매우 침울했었지...) 15분 만에 면접이 끝나서 뭐라 설명해 줄게 없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면접관 분이 왜 나를 소마에 뽑아야 겠냐고 물어보시더라 이부분은 각자에 맞게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듯 싶다.

=> 붙었다. 이제 프로젝트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 이제 이 글은 내년에 사람들이 보겠지만 혹시나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 주길 바란다... 글 리젠율이 낮긴 하지만 꾸준히 내 블로그를 눈팅하고 있으니...


=> 추가로 6기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현재 2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친구도 후기 글을 올렸었습니다. 이 글 도 보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http://cin.fail/12